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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향백리 인향만리

페이지 정보

이선미 작성일17-11-13 12:17 조회35,25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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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향기로 말한다.

봄꽃은 진한 향기를 폴폴 내뿜으며 벌과 나비의 상춘객을 유혹한다.

향기의 매력은 퍼짐에 있다.

향기로운 꽃 내음은 바람에 실려 백 리까지 퍼져 나간다.

그래서 화향백리(花香百里)라 한다.

 

다만 꽃향기가 아무리 진하다고 한들 그윽한 사람 향기에 비할 순 없다.

깊이 있는 사람은 묵직한 향기를 남긴다.

가까이 있을 때는 모른다.

향기의 주인이 곁은 떠날 즈음 그 사람만의 향기, 인향(人香)이 밀려온다.

사람 향기는 그리움과 같아서 만 리를 가고도 남는다.

그래서 인향만리(人香萬里)라 한다.

- 언어의 온도, 이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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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맑음센터님의 댓글

해맑음센터 작성일

인향만리..참 좋은 말이네요^^
흔적마다 아름다운 향기가 남는 사람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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