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음레터 172호] 대전MBC 즐거운 오후 2시- 홍반장이 간다!
페이지 정보
해맑음센터 작성일22-06-21 10:29 조회387회 댓글0건본문
2022년 6월 7일, 해맑음센터 교무실에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대전MBC 즐거운 오후 2시 ‘홍반장이 간다!’ 진행을 맡은 홍민영 리포터님의 전화였습니다. 인터넷검색을 하다가 해맑음 센터를 알게 되었고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대전 지역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연락을 주었습니다.
해맑음센터 상담지원팀 이동원팀장님, 윤석진선생님, 황아름선생님의 인터뷰 내용을 감상해볼까요?
▶홍RE: 길이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아마 여러분들은 출·퇴근할 때도 못 와보셨을거에요. 네비게이션을 따라오다 보니깐 2차선 도로를 따라 쭉 올라왔는데 궁금했어요. 그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 어떤 마음이실까? 어떤 얼굴을 하고 계실까? 어떤 표정이실까? 궁금했거든요. 건물의 모습은 어떻게 지어져 있을까? 들어오는 입구를 올라오니깐 생각보다 아담하고, 딱 이름만 들어도 “아! 그거네~” 할 정도의 모습이었어요~
▶이TL: 안녕하세요. 해맑음센터 상담지원팀장 이동원입니다.
▶홍RE: 해맑음센터라고 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학교로 알고 있어요.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세요.
▶이TL: 해맑음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한 학교폭력피해학생들을 위한 기숙형 치유센터입니다. 학교폭력피해가 발생한 친구들이 여기에 와서 잠시 쉬었다가면서 여러 가지 회복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건강하게 학교생활에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입니다.
▶홍RE: 어? 우리 지역에 있었어?라고 많이들 생각하실 것 같아요. 검색을 해보면 있습니다. 해맑음만 치셔도 됩니다. 대전 북쪽입니다. 신탄진 위쪽으로 올라와서 산길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오면 해맑음센터가 있는데요. 상처가 많은 학생들이 치유를 잘 받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선생님들을 만났어요. 선생님은 언제 처음 오셨어요?
▶이TL: 네, 저는 2015년도 말에 오게 되었습니다.
▶홍RE: 일반 학교가 아닌 치유센터, 아이들에게 가르침보다는 상처를 보듬어주고 안아주는 곳이잖아요. 그런 곳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TL: 기존에 다녔던 곳이 장애인 시설이었고요, 원래 재활심리와 사회복지쪽에 있다가 비슷하게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기관이 어디일까? 생각하다가 학교폭력의 이슈는 많은데 이슈에 비해 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기관이 없더라구요. 검색하는 중에 해맑음센터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게 되어서 지금까지 생활하고 있습니다.
▶홍RE: 다음 선생님도 만나볼게요.
▶황T: 안녕하세요. 상담지원팀교사 황아름입니다.
▶홍RE: 경계를 하거나 숨는 아이들은 없나요?
▶황T: 경계하거나 숨는 아이들은 없고 누나, 언니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홍RE: 다음 선생님도 만나볼게요.
▶윤T: 안녕하세요. 상담지원팀교사 윤석진입니다.
▶홍RE: 8년동안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 있을까요?
▶윤T: 너무 수많은 아이들이 왔는데 다 기억에 남구요, 정말 특별하고 신기한 것은 여기 친구들은 졸업하고, 수료하고 성인이 돼서도 꾸준하게 연락이 와요. 한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중학교 때부터 피해를 당한 학생이었어요. 키도 엄청 크고 잘 생겼는데, 소극적인 학생이었어요. 이 학생과 함께 지내다보니 글을 너무 잘 쓰고, 음악도 잘하고, 사진도 잘 찍더라구요, 그래서 함께 잘 지내다가 치유를 받고 지금은 학교도 잘 다니고 센터에도 놀러와서 선생님들 사진도 찍어주고 그래요.
여기까지만 맛보기로 보여드렸는데요! 내용이 너무 궁금하시죠~?
바로! 6월 10일 금요일 대전MBC 라디오 92.5MHz에 방송됩니다.
많은 청취 부탁드려요.☺
- 상담지원팀 교사 황아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