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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레터 174호]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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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작성일22-08-17 11:04 조회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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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맑음센터는 지난 7월 22일 1학기 방학식을 진행하며 여름방학을 맞이했습니다.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 과제도 내주었는데요. 한 학기 동안 바쁜 나날들을 보낸 저희이지만, 학생들도 열심히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데 가만있을 수는 없겠죠?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적절히 지원해줄 수 있을지 등 여러 고민거리와 과제를 안고 몇몇 기관들을 방문하여 관련 정보를 얻어 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기관은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의 ‘충남다사랑학교’입니다. 이곳은 학교 부적응, 학교폭력 피해 등 여러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립 기숙형 대안학교입니다. 또한 ‘차오름센터’를 통해 2주 단위의 마음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남다사랑학교는 대안학교이니만큼 일반 교과목 외에 제과제빵, 목공 등 다양한 교과수업을 운영하고 있었고, 내부에 그러한 수업을 진행할 공간들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교사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에게 이러한 환경도 뒷받침된다면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수업 진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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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방문한 기관은 충청북도 제천시 소재의 ‘로뎀청소년학교’입니다. 이곳은 만 10~18세 이하의 남자 아동·청소년만 입소가 가능하며, 그중에서도 주로 소년재판에서 6호 처분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기숙형으로 운영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새로운 생활관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로뎀청소년학교는 대상에 특수성이 있어서 학생 지도 등과 관련한 질문을 던지게 되었는데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상황은 다를지라도, 어떤 아동·청소년이든 조금씩 마음을 두드리다 보면 언젠가 열린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각종 상담, 체험 등의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가장 중요하고,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은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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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로 방문한 기관은 전라북도 무주군 소재의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입니다. 이곳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있는 만 13~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 심각성에 따라 짧게는 1주(7박 8일)에서 길게는 4주(25박 26일) 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캠프식 운영이지만 기관 내 다양한 활동 시설들과 외부 전문 상담사, 대학생 멘토 등을 활용하여 상담, 부모교육, 동아리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인터넷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도 필요시 학생들에게 이곳을 안내하거나 연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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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방문한 기관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입니다. 이곳은 정서·행동문제 혹은 장애가 있는 만 9~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4주간의 오름 과정, 16주간의 디딤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11박 12일의 힐링캠프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곳도 기숙형이며, 센터 내에 각종 운동시설 및 휴식 공간, 온실, 명상관, 상담·치료실, 교실 등 다양한 공간이 있었고, 상담, 연구, 활동 등 여러 분야의 인력들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환경적인 부분(시설 등)과 함께 학생 지도 및 지원과 관련한 내용들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애로사항에서 공감대가 있었고, 참고할 만한 사항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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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여름방학 동안의 기관 방문이 마무리되었는데요. 대상이 조금 다르고, 교육 내용이나 지도 방법 등에는 차이가 있더라도 아동·청소년들을 아끼는 마음은 모두가 같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기관 방문을 통해 얻은 것을 어떻게 해맑음센터에 적용하고 접목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계속 함께 고민하고, 고민의 결과물을 실행하다 보면 학생들에게 한층 더 나은 지원이 가능해질 수 있겠죠? 

 

 

- 상담지원팀 교사 김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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