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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레터 179호] 해맑음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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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작성일23-01-16 09:55 조회3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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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3일. 

오늘은 해맑음센터의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어느덧 수료식이라니. 시간이 아주 빠르게 흐른 것 같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아침부터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학습발표회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아빠, 엄마, 조부모님, 오빠, 동생, 강사님들 모두 우리 학생들의 마무리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기 위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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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습발표회는 학생들이 그동안 해맑음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혔던 실력을 뽐내었습니다. ‘오프닝 공연’은 지연이가 기타 반주에 맞춰 플루트로 ‘Moon River’ 연주하였습니다. 쉬는 시간, 자유 시간에 틈마다 연습하며 갈고 닦아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내었습니다. 

이어서 영상자료를 감상했습니다.

영상편집 동아리인 소민이가 일 년 동안의 재미있고 유쾌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만들어보았는데요. 일주일 동안 잠도 줄여가며 만든 영상이었습니다. ‘해맑음 이야기’ 영상자료는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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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시낭송’이 있었습니다. 국어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각자 시를 써보았고, 그중 ‘지우개 똥’과 ‘내 마지막 날에’를 낭송해보았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하고 느껴지는 바가 많은 시였습니다. 해맑음센터를 이렇게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니, 괜시리 코가 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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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단체공연이 있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나만의 소확행’, 학생들은 ‘잘 사는 법’을 불렀습니다.

이 두 개의 곡은 작사와 작곡 모두 음악치유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어보았기에 가사 하나하나에 따뜻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가사에 적힌 것처럼 우리 학부모님들은 소소한 행복을 누리시면서 살아가셨으면 좋겠고, 학생들은 오직 본인만의 기준과 방법으로 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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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喜스토리’를 발표하였습니다. 해맑음센터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점, 기억에 남는 추억들을 이야기해보고 서로에게,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피해로 인해 많이 위축되고 힘들었으나 선생님들,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들과 지내면서 상처가 치유됨을 느꼈고 새로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고 합니다. 형, 누나들에게 철없이 굴어서 미안하고 선생님들께 사랑한다고 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들으며 발표하는 아이들은 물론 보는 관객들도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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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감사트리’에 열매를 달아보았습니다.

학생은 사과, 부모님은 망고 종이에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다 적고 싶다고 망고를 5개나 다시는 부모님도 있었습니다. 

한 어머님은 학교폭력 피해의 기억이 40년 이상을 간다는 글을 보았는데, 우리 아이가 겪을 시간 속에 해맑음센터의 선생님들이 있어 줘서 잘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센터장님께서 ‘수료증’과 작은 선물을 수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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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케이크에 초를 꽂아 촛불을 불었습니다. 각자 소원을 빌었는데요.

저는 그 소원들이 꼭 이루어지라고 빌었습니다.

얘들아, 너희는 우리에게서 치유 받았다고 말하고 이 감사함을 갚고 싶다고 말하지만,

우리들이 너희를 통해 받았던 행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거야. 

원적교에 등교하고, 새로운 학교에 진학해서도 여기에서 있었던 추억들 기억하고, 다시 한 번 용기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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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앞길을 항상 응원할게. 우리 홈커밍데이때 또 보자! 사랑해♥

 

- 상담지원팀 교사 김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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