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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레터 180호] 일 년간의 추수관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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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작성일23-02-20 09:32 조회1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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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다양한 학생들이 오고 가는 해맑음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입니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잠시 원적교를 떠나 이곳에서 지내면서 신체적·심리적 회복의 시간을 갖고, 단단해진 마음을 토대로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이들이 해맑음센터 수료 이후에 학교 혹은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기 위하여 해맑음센터는 수료 후 약 1년간 추수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담임교사가 카톡이나 문자, SNS, 전화 등을 통해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수료 후 2주, 1개월 등 공식적인 추수관리 시점이 있긴 하지만 사실 이날이 아니더라도 이미 담임교사와 학생들 간에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서 수시로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그 내용도 소소한 일상, 관심사, 또래관계, 학교생활 등 다양합니다. 어떨 때는 교사와 학생이 아니라 편한 형·오빠·누나·언니와 동생 같기도 합니다. 

 

  얼마 전 2021년도 학생들을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가 있었는데요. 수료 다음 해에 진행되는 홈커밍데이는 전년도 학생들에 대한 공식적인 추수관리를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주로 카톡,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했던 학생들을 직접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니 더욱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학생들이 해맑음센터를 통해, 그리고 해맑음센터 수료 이후 각자의 노력을 통해 훌쩍 성장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일 년간의 추수관리를 돌아보면서, 추수관리는 단순히 학생들의 일상을 살피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우리는 이렇게 계속 너희를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계속 나의 일상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준다는 것, 필요한 조언 등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번의 공식적인 추수관리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지만, 학생들과의 소통은 이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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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지원팀 교사 김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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