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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레터 187호] 팔도유람단 부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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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작성일23-12-19 10:25 조회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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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교육과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시작한 ‘팔도유람단’. 서울, 충청에 이어 지난 12월 6~8일에는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거리가 먼 만큼 김천구미역에서 다 함께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부산에 도착해 제일 먼저 간 곳은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입니다.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힘들었지만, 탁 트인 곳에서 바람을 맞으니 여행 느낌이 물씬 납니다. 집 아래 비석들이 받히고 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어서 자갈치시장과 깡통시장, 보수동 책방 골목을 돌아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늘어진 생선들이 징그럽게 느껴졌는지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는 학생들. 순식간에 자갈치시장을 지나 깡통시장에 도착해 씨앗호떡, 닭꼬치 등 먹고 싶은 간식을 사 먹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수동 책방 골목에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가득했는데요. 넉살 좋게 사장님들과 대화를 나누며 각자 관심 가는 책들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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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마치고 잠시 해운대 밤 산책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을 준비했습니다. 생각보다 학생들이 바다를 좋아해서 다음 날 아침 첫 일정도 해운대 산책이었는데요. 밤에 보는 바다와 아침에 보는 바다는 각자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후 흰여울문화마을로 이동하여 좀 더 제대로 바다를 눈에 담았습니다. 산책길이 잘 형성되어 있었고, 위쪽으로는 아기자기한 소품샵이 많아서 하나둘 구경하다 보니 금세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둘째 날 마지막 일정은 송도였습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보는 야경이 매우 멋지다고 하는데요. 딱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서 해가 지기 전 모습과 해가 지고 있는 모습, 해가 완전히 진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오늘 해운대와 흰여울문화마을을 걸으며 계속 바다를 봐왔지만,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점차 마음이 평온해지고, 조용히 생각에 잠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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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는 해동용궁사로 향했습니다. 해동용궁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절이어서 그곳에서 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불상 앞에서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엄숙한 느낌도 납니다. 반대편으로 건너가니 바다와 어우러진 해동용궁사의 모습이 더욱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보면 볼수록 왜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절로 불리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루지였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던 시간이기도 한데요. 해동용궁사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의도치 않게 오픈런을 하게 되었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루지 출발 지점에 가까워지자 모두의 표정이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는데요. 엄청난 속력으로 달리기도 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가기도 하는 등 각자의 방식대로 루지를 즐겼습니다. 몇몇 곳에서는 작은 충돌(?)로 서로 한참을 웃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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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일간의 부산여행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실컷 바다를 보고, 바람을 즐기고 왔으니 어느 정도 목적 달성은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한 학생들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3일간 함께하며 서로 웃고 떠든 모습들이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팔도유람단의 다음 여행지는 전라도인데요. 그곳에서도 학생들이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하길 바라봅니다.

 

- 상담지원팀 교사 김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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