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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레터 190호] 달래와 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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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작성일24-03-25 09:59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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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는 3월 18일 첫날 입교하자마자부터 선생님들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봄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봄에 꼭 먹어야 하는게 뭘까요?"

요리에 진심인 진수는 ‘달래무침’, ‘냉이된장국’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아이의 바람에 따라 센터에 도움을 주시는 마을 주민 분께 

달래와 냉이를 캘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마을 주민 분께서는 반가워 해주시며, 시간만 정해주면 언제든 함께 가서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날짜를 잡고 아이들은 호미와 통을 들고 들로 나섰습니다.

“선생님! 잡초와 먹을 수 있는 식물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저는 시장이나 마트가 아니고서는 땅에서 풀들을 캐본 적이 없어요!”

추운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큰 통을 두통이나 채우며 시간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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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기만 하고 끝날 일이 아닙니다.

다음날 아이들은 자신이 캔 달래와 냉이를 직접 다듬었습니다.

“이거 조금만 남겨주세요. 저 집에서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어요!”

다듬은 달래와 냉이로 간장 양념을 만들고, 전을 구웠습니다.

 

자신이 직접 캐고 요리한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온 세상에 알려주고 싶다는 

아이의 모습에 덩달아 선생님들도 신이 났습니다.

봄과 함께한 프로그램은 아이에게도 따뜻한 봄바람을 선물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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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지원팀 교사 서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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