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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레터 190호] 제주힐링가족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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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작성일24-03-25 11:20 조회87회 댓글0건

본문

환상의 섬이 아닌 고생 길이 된 제주로 해맑음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4일 내 비바람에 눈보라가 겹쳐 힘겨웠지만 

오히려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더 커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 소식에 당황한 해맑음 선생님들. 

많은 시간 오름과 올레길 걷기로 짜여진 일정이 고민이니 

안전을 위해 대비책으로 준비해 놓았던 실내 장소로 결정하고 

사전답사를 위해 이틀 앞서 선발대가 떠났습니다.

 

걱정에 속은 타고 고된 일정에 몸은 힘들었지만 그러나 좌절은 없다.  

이깟것쯤이야~ 우리가 언제 꽃길을 걸었던가 

우리가 헤치고 지나가면 꽃길이 되는 거지..

 

열세가족 모두 모여드니 북새통을 이룹니다.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목 메인 인사를 나눕니다. 

'자~ 출발~ 오늘 일정은 제주 민속촌과 빛의 벙커입니다. 

집중 집중~인사는 저녁에 또 나누시고 제 얘기도 들어주세요~'

 

초가 지붕으로 흘러 내리는 빗물, 똥 돼지 우리, 얼기설기 나뭇가지 대문, 

1년 내내 꽃이 핀다는 이야기 등, 얕은 지식 풍부한 얘기 거리로 

민속촌을 돌며 제주의 풍속과 문화를 배웁니다. 

감탄을 자아냈던 웅장하고 멋졌던 빛의 벙커. 저녁으로 토속 생선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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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들어와 짐 풀고 모두 모이세요~ 

'친해지기 바래' 시간으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해맑음을 수료한 

대학생 영수와 효민이가 사회자로 나서 게임과 퀴즈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멋지다 멋져~ 부모님들 박수와 환호로 또 하나의 희망을 만납니다.

 

영수가 명함을 내밀며 '저 학생회장 됐습니다~'  

"잘했어~  멋있어~ 훌륭해~고맙다~"  

완전 축제 분위기니 창수에 이어 두 번째 학생회장이 탄생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기에 눈물 쏟을 만큼 더 감동이고 더 기뻤습니다.

 

잠깐~ 우중 가족여행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자원봉사자로서 끝까지 책임 완수하고 축하빵은 다음 기회로 미루자~ 

 

둘째 날에는 천혜향 따기 체험으로 큰 열매를 따기 위해 하우스 안을 누비며 즐기고. 

말 목장에서 당근 먹이도 주고 온통 신기한 것 투성입니다.

 

다음 코스는 아트 서커스로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위험한 곡예에 비명 소리 터지고, 

오토바이쑈를 보고 멋지다고 침 삼키는 아이들을 향해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타는 건 절대 안됏~'  

우~ 항의하는 아이들. 그래 나 꼰대다 우짤래~

 

웅장하고 거대했던 여미지 식물원. 다육식물원을 돌며 

'해맑음 다육이는 언제 저렇게 크나요?' 

한국, 일본, 프랑스, 영국 각나라의 정원을 보며 또 감동을 이루니 

우리 아이들 얼만큼 깨우치고 배움을 가졌을까 궁금해집니다.

 

3일 차 배 타고 우도로 들어갑니다. 

지금껏 못 본 바다 실컷 즐겨보자. 강풍에 진눈깨비가 대수냐 

엄마 아빠 손잡고 바닷가도 달려보고 섬 곳곳을 탐색하며 열심히 사진 기록을 남깁니다. 

 

돌아오는 길 모두 지쳐 기진맥진이니 에너지 충전 맑은 공기 마시러 가볼까요?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뻣은 나무 사려니 숲 길로 들어섭니다. 

친구들 손잡고 엄마 아빠 손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길을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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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 부모님들 모여 호호하하 이야기꽃 피우니 날을 세울 기세입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모여 해맑음 추억을 소환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갑니다. 

모두 해산~ 내일 일찍 출발해야 하는 거 아시지요?

 

새벽 같이 김밥 먹고 에코랜드로 출발 멋진 풍경 열심히 눈에 담고, 

재래시장 투어로 가족 장보기 들어갑니다. 

가족 밥상에 오를 반찬 거리도 사고 친구들과 이웃에게 나눌 선물도 사고 

공항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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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에 날 개임. 더욱 푸르고 청명한 하늘.

해맑음센터는 어둠을 거둬내고 희망과 힘을 이어주는 그런 존재입니다.

 

 -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부설 해맑음센터장 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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