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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레터 191호] 봄맞이 단비 단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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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작성일24-04-15 12:41 조회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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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하는 활동 프로그램 

파일럿 시간에 해맑음 센터견 단비와 비단이를 위한

새봄맞이 대청소로 미용과 목욕을 계획했습니다.

 

자~ 우리 멋지게 치장해볼까?

견사 문을 여는 순간 이 순간이다 싶어 순식간에 탈출을 감행한 단비. 

우왕좌왕 없이 쏜살같이 교문을 향해 달려가니 

잦은 경험에 의해 탈출 경로가 인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 서~ 외치며 달리는 선생님과 학생들. 

이젠 선생님들도 지름길에 익숙해져 바로 붙잡혀 들어오는 단비. 

'노숙 견의 비애를 체험해 보구 싶은겨?' 

'견고생을 해봐야 정신 차리지~' 

'지난 번에 경고했지? 벽 잡고 반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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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이면 견사로 달려가는 아이들.

아이들의 발소리를 기다리는 견공들. 

오늘은 아이들이 미용사를 자청합니다. 

긴 털은 우선 가위로 자르고 바리깡으로 밀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가위를 듭니다. 

자신있게 나서더니 혹시라도 상처를 입힐까봐 벌벌 떱니다.

 

엄마나~ 이게 뭐야~~ 

'왜 이렇게 처량해보이냐~' '띠리리리리리 맹구 됐다~' 

'영구 없다~ 모드겐는데요' '얘네들이 뭔 죄라니~'

다듬을수록 더 심각해지는 모양새. 

아이들의 손길이 좋아 반항 없이 자세를 취해주는 단비.

 

손 재간 좋은 수창이가 나서 털을 다듬고 또 다듬더니

제법 멋진 견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목욕까지 해놓으니 멋진 자태가 빛이 납니다. 

 

'샘~ 애견 미용사 자격증 따볼까요?' 

아~ 맞다~ 2년 전 같은 경험으로 자신의 취미와 재능을 발견하고 

애견학과에 진학한 학생이 있었는데 2호가 탄생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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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과 재미를 곁 드린 활동 속에서 꿈을 찾고 진로를 찾아가는 아이들. 

소소한 듯 보이지만 참 행복과 만족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찾게 되니

꽤 괜찮은 교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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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센터장 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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